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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서 부실관리 터지는데…선관위 “개인 일탈”

2025-05-30 19:11 정치

[앵커]
선관위는 오늘 있었던 일들에 대해 어떤 입장일까요. 

선관위 앞에 최재원 기자 나가있습니다.

최 기자, 제대로 선거 관리를 하는 것 맞습니까?

[기자]
저는 지금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과천 청사 앞에 나와왔습니다.

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과 김용빈 사무총장 등은 아직 퇴근하지 않고 있는데요. 

사전투표 과정에서 발생한 여러 사건사고를 종일 보고 받고, 사실 관계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가 종일 선관위에서 취재를 했는데요.

부정선거를 의심하는 민원이 빗발쳐 업무를 보기 어려웠단 직원들의 하소연이 이어졌습니다.

선관위는 곤혹스러워하면서도 억울해하는 분위기입니다. 

오늘 발생한 여러 건은 선관위의 부실관리 탓이 아니라 선거 사무원 혹은 유권자 개인의 일탈이라는 겁니다. 

선거 사무원의 대리 투표는 개인의 범죄 행위이며, 어제 투표용지 반출도 사과는 했지만, 작정하고 갖고 나가면 알기가 어렵다고 했습니다.

선관위 관계자는 "선거 사무원을 믿고 관리를 맡기는 거"라며 "그렇지 않으면 CCTV를 투표소에 일일이 다 설치해야하는데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비판 여론이 커지자, 3일, 본투표 전까지 투표소 관리 개선 방안도 강구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선관위 앞에서 채널에이 뉴스 최재원 입니다. 

영상취재 : 박찬기
영상편집 : 정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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