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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에 신중해야”…민주당, 공개적 입단속

2025-05-30 19:20 정치

[앵커]
선거 막판 불거진 설화에 민주당은 공개적으로 입단속에 나섰습니다. 

양대 노총은 일제히 여성과 노동자에 대한 비하라고 비판했습니다.

송진섭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오늘 오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당원들을 향해 입단속에 나섰습니다.

[강훈식 /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종합상황실장]
"모든 민주진보 스피커들의 발언에 신중을 기해야겠다고 저희는 알려드리고 있습니다."

유시민 작가의 설난영 여사에 대한 부적절 발언 논란이 커지자, 사실상 공개 주의를 준 겁니다.

[유시민 / 작가(유튜브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험하게 살다가 국회의원 사모님이 됐죠. 경기도지사 사모님이 됐어요. 대통령 후보까지 됐어요. 원래 본인이 감당할 수 없는 자리에 온 거예요."

유 작가는 설 여사를 향해 현재 제정신이 아니라거나, 김문수 후보와의 결혼을 대학생 출신 노동자와 혼인한 것이라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노동계는 계급과 성차별적 발언이라며, 즉각 반발했습니다. 

한국노총은 "대통령 후보 배우자의 자리를 전자부품회사 노조위원장 출신이 감당할 수 없다고 판단하는 것은 편협한 비하 발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민주노총도 "여성과 노동자에 대한 비하이며 학력에 대한 차별"이라고 방송을 진행한 김어준 씨와 유 작가에게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유 작가는 본인의 발언에 대해 아직까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송진섭입니다.

영상취재: 김재평
영상편집: 장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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