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대선 더 스팟]전직 경기지사 대결…수원의 선택은?

2025-05-30 19:30 정치

[앵커]
대선 승부처를 찾아가는 '대선 더스팟'.

오늘은 수도권 최대 격전지이자, 후보들과 인연이 깊은 경기도의 중심, 수원으로 갑니다. 

남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청이 있는 수원에 와 있습니다.

이재명 김문수 두 후보, 경기도지사 출신이죠.

경기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120만 도시, 각 당 공히 수도권 최대 승부처로 꼽는 이 곳, 수원 유권자들의 표심은 어디로 흐르고 있을까요?

수원은 최근 선거에서 민주당이 강세를 보였지만, 큰 차이는 아니었습니다.

지난 대선, 수원에서 1, 2위 차이는 불과 3.5%포인트 격차였고, 지난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수원시장 모두 1~2%p 내 초접전이었습니다. 

지난해 총선엔 민주당이 수원 지역구를 석권했습니다. 

이번 대선 이재명 후보가 앞섰지만 김문수 후보 추격세입니다. 

이재명, 김문수 후보 모두 경기도지사 출신인 만큼 수원 지역민들 관심은 어느 때보다 큽니다. 

[박윤헌 / 수원시민]
"우리 경기도에서 두 분이 이렇게 (대선에) 나오셨으니까 자랑스러운 것도 있고."

[엄순자 / 수원시민]
"여기 도지사를 했잖아요. 누구보다도 성품과 사정을 잘 알아요."

하지만 평가는 달랐습니다.

[윤송섭 / 수원시민]
"(이재명 후보는) 어떤 성과가 있었는가, 저는 뚜렷하게 생각이 없거든요. 대장동이나 이런 나쁜 기억만 있지. 그렇지만 김문수 지사는 강직하게, 소문나지 않고."

[양인선 / 경기도민]
"김문수 후보는 정말 이해가 안될 정도로 그 분이 살아온 걸 완전히 뒤바꿔가지고 엉뚱한 데 가서 전광훈 집회 가서 발언한다거나."

수원은 특히 20, 30대 인구가 경기도에서 가장 많습니다. 

최근 광교 신도시를 중심으로 젊은층이 대거 유입되다보니, 후보들의 공약도 여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기존 철도망 외에 수원이 포함된 남부광역철도망 신설 공약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GTX 노선을 수원 인근 도시까지 연장해 수원 생활권을 확장하는 공약을 냈습니다. 

전직 경기지사간 대결, 수원 유권자들은 누구의 손을 들어줄까요?

대선 더스팟, 채널A 뉴스 남영주입니다.

영상취재 : 박찬기 김래범
영상편집 : 조성빈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