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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국가 재정 사용할 때”…여야 지도부와 22일 오찬

2025-06-19 19:03 정치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추경안을 의결하면서 전 국민에게 지원금을 지급하는 이유를 직접 설명했습니다.

"세금을 더 많이 내는 사람의 경우 최소한 비슷하게는 해줘야 한다"는 겁니다.

국회 추경안 처리를 앞두고 이번 주 일요일 여야 지도부와 회동을 갖습니다. 

조민기 기자입니다.

[기자]
전 국민에게 지원금을 지급하는 건 포퓰리즘이라는 야권의 지적에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국무회의에서 입장을 밝혔습니다.

[제26회 국무회의]
"세금을 더 많이 내는 사람을 더 많이 혜택을 보게 할 수는 없지만 최소한 비슷하게는 해 줘야 하는 거 아니냐, 그런 측면에서는 평등한 기회를 주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

이 대통령은 추경의 핵심은 "경기 진작과 소득 지원 두 가지"라고 했습니다.

전 국민 지급으로 소비를 늘려, 경기를 살리고, 취약계층은 더 많이 지원해 불평등을 줄이겠다는 취지입니다. 

국무위원들을 향해서는 공급자 중심의 행정을 벗어날 것을 주문했습니다. 

국민들 민원을 경시해선 안 된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제26회 국무회의]
"우리 국민들께서 민도가 매우 높아서 안 되는 것을 생떼를 쓰는 경우가 그리 많지 않아요. 설명이 부족해서 그래요."

이 대통령은 22일 대통령 관저에서 민주당, 국민의힘 지도부와 오찬을 가질 예정입니다. 

우상호 대통령 정무수석은 "의제 제한 없이 대화를 나누겠다"고 했습니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김민석 총리 후보자가 제대로 해명을 못하는 걸 대통령이 직시해야 한다"며 허심탄회하게 전달하겠다고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조민기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태 조승현
영상편집 : 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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