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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시설 대규모 공습…이스라엘 병원에 미사일 반격

2025-06-19 19:07 국제

[앵커]
이스라엘과 이란의 공습이 일주일 째 이어지며 충돌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이란 핵시설을 겨냥해 공격하자, 이란도 병원에 미사일을 발사하며 반격에 나섰습니다.

송진섭 기자입니다.

[기자]
멈춰 있던 미사일 발사 차량에서 갑자기 거대한 폭발이 일어납니다.

레이더 시스템 등 주요 군사 장비들이 순식간에 산산조각 납니다.

이스라엘이 현지시각 오늘 전투기 40대를 동원해 이란 전역에 대규모 공습을 퍼부었습니다.

SNS 등을 통해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린 지 약 3시간 만에 공격을 감행한 겁니다.

주요 타깃은 수도 테헤란에서 남서쪽으로 약 250km 떨어진 아라크 지역의 원자로와 나탄즈의 핵농축 시설 등이었습니다.

각각 플루토늄과 고농축 우라늄을 생산할 수 있는 이란 핵기술의 핵심으로, 국제원자력기구, IAEA의 사찰 대상입니다.

이스라엘 방위군은 "이번 공습은 이란 정권의 핵무기 확보를 저 지하기 위한 것"이라며 "원자재 생산공장, 방공 시스템 등 이란 군사 생산 시설도 공격 대상에 포함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란도 곧바로 수십 발의 미사일을 발사하며 보복에 나섰습니다. 

이스라엘 측은 이란의 미사일 중 일부가 남부 베르셰바 소로카 병원을 강타했다며 최소 2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임 부블릴 / 이스라엘 남부 경찰서장]
"피해가 광범위하고 심각하며 피해 구조물이 직접 타격을 입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자신의 SNS에 병원 피격 사실을 알리면서 테헤란의 폭군들은 엄중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추가 공격을 예고했습니다.

채널A 뉴스 송진섭입니다.

영상편집: 방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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