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란은 대외적으론 항전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은신 중인 최고지도자 하메네이는 닷새 만에 모습을 드러내 미국이 개입하면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을 거라며 경고했는데요.
하지만 물밑에선 협상이 진행중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이 소식은 김민곤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배경을 커튼으로 가린 채 방송연설에 나선 이란의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
이스라엘의 공습에 피신한 뒤 닷새 만에 모습을 드러낸 겁니다.
이스라엘의 공습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결코 굴복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알리 하메네이 / 이란 최고지도자]
"이란은 항복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누구에게도 복종하지 않았고, 그것이 이란의 정신입니다."
특히 미국이 전쟁에 개입해 이란을 공격할 경우 보복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알리 하메네이 / 이란 최고지도자]
"미국이 군사적으로 개입한다면, 그 피해는 돌이킬 수 없을 것이 분명합니다."
주유엔 이란 대표부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겨냥해 "한 물 간 전쟁광과는 협상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이란이 미국을 공격할 경우, 첫번째 대상은 이라크, 바레인, 쿠웨이트의 미군 기지란 분석도 제기됐습니다.
탄도미사일을 쏘면 3~4분 만에 닿을 거리입니다.
하지만 겉으로 드러난 반응과는 별개로 이란이 대화에 나설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이란 외무부 고위관계자를 인용해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미국과의 회동을 수락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또 독일, 프랑스, 영국의 외무장관들이 내일 스위스에서 아라그치 장관과 회동을 추진 중인데, 성사된다면 이스라엘의 공습 이후 이란과 서방 국가의 첫 대면접촉이 될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김민곤입니다.
영상편집: 남은주
이란은 대외적으론 항전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은신 중인 최고지도자 하메네이는 닷새 만에 모습을 드러내 미국이 개입하면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을 거라며 경고했는데요.
하지만 물밑에선 협상이 진행중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이 소식은 김민곤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배경을 커튼으로 가린 채 방송연설에 나선 이란의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
이스라엘의 공습에 피신한 뒤 닷새 만에 모습을 드러낸 겁니다.
이스라엘의 공습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결코 굴복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알리 하메네이 / 이란 최고지도자]
"이란은 항복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누구에게도 복종하지 않았고, 그것이 이란의 정신입니다."
특히 미국이 전쟁에 개입해 이란을 공격할 경우 보복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알리 하메네이 / 이란 최고지도자]
"미국이 군사적으로 개입한다면, 그 피해는 돌이킬 수 없을 것이 분명합니다."
주유엔 이란 대표부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겨냥해 "한 물 간 전쟁광과는 협상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이란이 미국을 공격할 경우, 첫번째 대상은 이라크, 바레인, 쿠웨이트의 미군 기지란 분석도 제기됐습니다.
탄도미사일을 쏘면 3~4분 만에 닿을 거리입니다.
하지만 겉으로 드러난 반응과는 별개로 이란이 대화에 나설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이란 외무부 고위관계자를 인용해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 미국과의 회동을 수락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또 독일, 프랑스, 영국의 외무장관들이 내일 스위스에서 아라그치 장관과 회동을 추진 중인데, 성사된다면 이스라엘의 공습 이후 이란과 서방 국가의 첫 대면접촉이 될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김민곤입니다.
영상편집: 남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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