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가안보실장과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에 동시 출격해 있죠.
트럼프 대통령은 턱밑까지 상호관세 압박이 들어왔습니다.
당장 우리 시한 내일 새벽부터 서한을 보내겠다고요.
다만 적용 시점은 다음달 1일부터, 3주를 벌게 됐습니다.
워싱턴 최주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현지시각 9일 0시로 예정된 상호 관세 유예 마감 시점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시간 내일 새벽 1시부터 상호 관세 통보 서한을 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관세 통보 대상국은) 제 생각에 아마 15개국 정도 될 수도 있을 겁니다."
관세율이 적힌 서한을 받기 싫다면 9일까지 무역 협상을 마무리 지으라며 압박하기도 했습니다.
우리 정부가 희망하는 상호 관세 유예 추가 연장 가능성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대부분 국가와의 협상을 9일까지 완료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서한 아니면 합의 중 하나입니다."
다만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은 새로 부과된 상호 관세가 다음 달 1일부터 적용된다고 밝혔습니다.
[하워드 러트닉 / 미 상무장관]
"상호 관세는 8월 1일부터입니다. 8월 1일부터 관세 효력이 발생됩니다."
당초 미국은 상호 관세 유예 기간이 끝나는 9일부터 새 관세율을 적용할 방침이었는데, 발효 시점을 다시 3주 늦춘 것으로 해당 국가들로선 3주의 시간을 벌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우리 정부는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에 이어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까지 워싱턴에 파견했습니다.
[위성락/국가안보실장]
"협상이 꽤 중요한 국면으로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좀 더 고위급에서 관여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습니다."
위 실장은 현지시간 오늘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을 만나 막판 협상에 나섭니다.
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최주현입니다.
영상취재: 정명환(VJ)
영상편집: 이은원
국가안보실장과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에 동시 출격해 있죠.
트럼프 대통령은 턱밑까지 상호관세 압박이 들어왔습니다.
당장 우리 시한 내일 새벽부터 서한을 보내겠다고요.
다만 적용 시점은 다음달 1일부터, 3주를 벌게 됐습니다.
워싱턴 최주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현지시각 9일 0시로 예정된 상호 관세 유예 마감 시점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시간 내일 새벽 1시부터 상호 관세 통보 서한을 보내겠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관세 통보 대상국은) 제 생각에 아마 15개국 정도 될 수도 있을 겁니다."
관세율이 적힌 서한을 받기 싫다면 9일까지 무역 협상을 마무리 지으라며 압박하기도 했습니다.
우리 정부가 희망하는 상호 관세 유예 추가 연장 가능성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대부분 국가와의 협상을 9일까지 완료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서한 아니면 합의 중 하나입니다."
다만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은 새로 부과된 상호 관세가 다음 달 1일부터 적용된다고 밝혔습니다.
[하워드 러트닉 / 미 상무장관]
"상호 관세는 8월 1일부터입니다. 8월 1일부터 관세 효력이 발생됩니다."
당초 미국은 상호 관세 유예 기간이 끝나는 9일부터 새 관세율을 적용할 방침이었는데, 발효 시점을 다시 3주 늦춘 것으로 해당 국가들로선 3주의 시간을 벌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우리 정부는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에 이어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까지 워싱턴에 파견했습니다.
[위성락/국가안보실장]
"협상이 꽤 중요한 국면으로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좀 더 고위급에서 관여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습니다."
위 실장은 현지시간 오늘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을 만나 막판 협상에 나섭니다.
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최주현입니다.
영상취재: 정명환(VJ)
영상편집: 이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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