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다음주 알래스카에서 만납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4년간 이어지는 상황에서 이번 정상회담 결과가 어떤 역할을 할 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양축은 영토 문제를 놓고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욕에서 조아라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5일 미국 알래스카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두 정상의 만남은 2019년 일본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이후 약 6년 만입니다.
또 푸틴이 미국 땅을 밟는 것은 2015년 뉴욕 유엔총회 이후0년 만입니다.
러시아도 관영 타스통신을 통해 두 정상의 회담 사실을 알렸습니다.
우크라이나전 발발 이후 처음 열리는 미러 정상회담인 만큼 종전 협상의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제 직감은 우리가 (휴전을 합의할) 가능성이 있다고 정말로 말하고 있어요"
핵심 쟁점은 러시아의 영토를 어디까지 인정할 지 입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이번 회담은 푸틴이 '돈바스' 지역을 우크라이나가 양보하면 휴전하겠다고 제안하면서 급물살을 탔습니다.
미국은 러시아가 2014년 강제 합병한 크림반도의 영유권도 공식 인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미국은 자포리자와 헤르손 지역에 대해선 반환을 요구하고 있는데, 러시아가 응할지는 불분명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는 (우크라이나 영토) 일부를 돌려받을 것입니다. 양측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영토 교환이 있을 것입니다."
한편 트럼프는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 간 40년 간 영토분쟁을 끝내는 평화협정에도 서명하며 노벨평화상을 위한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뉴욕에서 채널A뉴스 조아라입니다.
영상편집 : 허민영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다음주 알래스카에서 만납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4년간 이어지는 상황에서 이번 정상회담 결과가 어떤 역할을 할 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양축은 영토 문제를 놓고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욕에서 조아라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5일 미국 알래스카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두 정상의 만남은 2019년 일본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이후 약 6년 만입니다.
또 푸틴이 미국 땅을 밟는 것은 2015년 뉴욕 유엔총회 이후0년 만입니다.
러시아도 관영 타스통신을 통해 두 정상의 회담 사실을 알렸습니다.
우크라이나전 발발 이후 처음 열리는 미러 정상회담인 만큼 종전 협상의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제 직감은 우리가 (휴전을 합의할) 가능성이 있다고 정말로 말하고 있어요"
핵심 쟁점은 러시아의 영토를 어디까지 인정할 지 입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이번 회담은 푸틴이 '돈바스' 지역을 우크라이나가 양보하면 휴전하겠다고 제안하면서 급물살을 탔습니다.
미국은 러시아가 2014년 강제 합병한 크림반도의 영유권도 공식 인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미국은 자포리자와 헤르손 지역에 대해선 반환을 요구하고 있는데, 러시아가 응할지는 불분명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는 (우크라이나 영토) 일부를 돌려받을 것입니다. 양측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영토 교환이 있을 것입니다."
한편 트럼프는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 간 40년 간 영토분쟁을 끝내는 평화협정에도 서명하며 노벨평화상을 위한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뉴욕에서 채널A뉴스 조아라입니다.
영상편집 : 허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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