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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18일 트럼프와 전쟁 종식 논의”

2025-08-16 18:58 국제

[앵커] 
미러 정상회담이 노딜로 끝난 가운데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다음 주 미국을 찾아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을 끝낼 최선의 방법은 휴전이 아니라 종전으로 가는 평화 협정이라면서, 젤렌스키 대통령과 이야기가 잘 풀리면 푸틴 대통령과 추가 회담을 잡겠다고 했습니다.

김정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현지시각 오는 18일 미국 백악관에서 만나 정상회담을 열 것으로 보입니다.

젤렌스키는 현지시각 오늘 자신의 SNS를 통해 "월요일 워싱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전쟁 종식에 대한 세부 사항을 논의할 계획"이라며 "초대해줘서 감사하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가 제안하는 미국과 러시아, 우크라이나 간 3자 정상 회담도 지지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앞서 트럼프는 알래스카에서 미러 정상회담을 마친 뒤 젤렌스키와 1시간 넘게 통화하며 회담 결과를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회담 종료 직후 진행한 인터뷰에서 휴전 등 합의 여부가 우크라이나에 달려 있다는 입장을 내놨는데, 젤렌스키에게 합의를 수용할 것을 촉구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됩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크라이나가 동의해야 합니다. 아마 그들은 거부할 거예요.<젤렌스키 대통령에 조언을 하신다면요.> 합의해야 합니다."
 
젤렌스키는 우크라이나 안보 보장과 관련해 미국 측의 긍정적 신호를 받았다며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 가입 등 신뢰할 수 있는 안보 보장에 유럽도 함께 관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정근입니다.

영상취재: 이기상
영상편집: 이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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