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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조지아 주에서 흥미로운 상황 발생”

2025-09-08 19:03 국제

[앵커]
지금 이렇게 한국이 발칵 뒤집힌 상황인 걸 트럼프 미 대통령도 잘 알고 있습니다.

“조지아에서 흥미로운 상황이 발생했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한국과 좋은 관계”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무슨 생각일까요?

김용성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인 직원 단속과 관련해 "한미 관계에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는 한국이랑 좋은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무역합의까지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이번 단속이 정당한 조치였고 외국 기업은 미국의 이민법을 존중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이 사안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히며 우리 측에 요구사항을 제시할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이틀 전 한국인 근로자를 불법 체류자로 규정하고 이민 당국의 정당한 조치임을 강조했는데 사실상 이를 반복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조지아 주에서 매우 흥미로운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안을 들여다볼 것이고 한국 측이 어떤 말을 할지 잘 알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배터리 전문 인력을 불러 미국인 교육을 요구하는 '트럼프식 기술 이전'을 추진하는 것이라는 해석도 제기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국경 차르'도 단속 강행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톰 호먼 / 미국 국경 차르]
"더 많은 사업장에 대한 단속을 실시할 겁니다. 불법 입국은 범죄고, 불법 체류자를 알면서도 고용하는 행위도 범죄거든요."
 
외신들도 이번 사태를 잇달아 보도하고 있는 가운데 워싱턴포스트는 구금자 변호사를 인용해 "해외 기업들이 미국 내 공장 설립을 재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용성입니다.

영상편집: 형새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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