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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서 1만t 암석 와르르…“내 뒤에 산이 무너진다”

2025-09-08 19:42 국제

[앵커]
프랑스의 고지대 마을에서 1만 톤 넘는 거대한 암석이 굴러 떨어졌습니다.

산봉우리만 한 먼지 구름이 솟아오를 정도였습니다.

이현재 기자입니다.

[기자]
커다란 굉음과 함께 거대한 암석 비탈이 무너져 내립니다.

먼지 구름이 피어오르고, 놀란 사람들이 황급히 대피합니다.

[현장음]
"조심해. 뒤에 있어. 여기까지 오지 않을거야. 믿을 수가 없네."

피어오른 먼지 구름 크기가 작은 산봉우리와 맞먹습니다.

현지시각 6일, 프랑스 오트사부아주 페르아슈발 협곡에서 산사태가 발생했습니다.
 
해발 1300m에서 12000㎥에 달하는 암석이 무너져 내렸는데, 올림픽 규격 수영장 5개를 채울 수 있는 양입니다.

바위와 잔해가 산비탈 아래까지 떨어졌지만 다행히 주택가에는 피해가 없었습니다.

오트사부아주 당국은 인근 도로와 등산로를 폐쇄했습니다.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인 전문가들은 최근 내린 많은 비와 녹은 눈 때문에 암석층이 약해졌기 때문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식당 대기석에 앉아있던 남자아이가 자리에서 일어서더니 신고 있던 신발을 날립니다.

신발은 그대로 모르는 사람들 테이블의 냄비로 빠져버립니다. 

현지시각 지난달 30일 중국 후베이성의 한 식당에서 벌어진 일인데, 피해 손님들은 식사가 거의 끝난 상태라 문제 삼지 않았고 식당 주인은 해당 손님들이 재방문하면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재입니다.

영상편집 : 김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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