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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의 남자들’ 봉하 집결…줄줄이 조문
2017-02-25 19:39 정치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모가 어제 노환으로 별세했는데요.

봉하마을 빈소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윤수민 기자,

[질문1] 야권의 대선 주자들도 오늘 밤 조문을 할 예정이라고요?

[리포트]
네, 야권의 대선후보들이 조문을 위해 일제히 봉하마을 인근의 이곳 빈소로 오고 있는데요.

민주당 대선후보인 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는 밤 9시 이후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명 성남 시장도 한 시간 뒤면 빈소에 모습을 보일 예정입니다.

조문을 위해 조금 이른 오후 4시쯤 촛불집회에 참석했습니다.

이에 앞서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도 빈소를 찾았는데요

안 대표는 진보층 표심 공략을 위한 조문이라는 비판에 불쾌함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안철수 / 전 국민의당 대표]
"진보층, 보수층 나누어서 공략한 적 없습니다."

[질문2] 이른바 '노무현의 적자'로 불리는 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는 조금 늦게 빈소를 찾는군요?

네, 두 대선 후보 모두 촛불집회에 참석한 뒤 봉하로 내려오느라 조문 시간이 조금 늦어진 건데요.

어제 비보를 접하자마자 화환과 근조기를 보내고 전화로 권 여사를 위로했습니다.

문 전 대표는 '탄핵완수'를 위해 서울 광화문 촛불집회에 참석한 뒤 조문한다고 양해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틀째 호남에서 대선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안 지사도 조금 전 전주 촛불 집회에 참석한 뒤 봉하로 오고 있습니다.

도착 예정시간이 비슷해 친노 적자인 두 사람이 빈소에서 조우할 가능성 큰데요.

빈소에서는 탄핵과 정권 교체 등 시국을 논하는 무거운 이야기들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봉하에서 채널A 뉴스 윤수민입니다.

영상취재 : 이준희
영상편집 : 황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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