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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황 대행은 박근혜 부역자”…여전히 침묵
2017-02-25 19:40 정치

박영수 특검팀의 활동 시한이 이제 사흘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야권은 황교안 권한대행에게 박근혜 대통령의 부역자가 될 거냐며 특검 '연장'을 요구하고 있는데요.

황 권한대행 측은 "검토하겠다"는 기존 입장만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김기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특검 연장을 요구하며 노숙 농성에 들어간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

특검 수사 기간 연장은 국민이 내린 '스탠딩 오더'라며 황교안 권한대행의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주승용 / 국민의당 원내대표 (어제)]
"국민이 국회에 내린 '스탠딩 오더'는 국정농단의 진실을 규명하고 개혁입법을 통한 국가 대개혁을 이뤄내라는 것이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도 "특검 연장 승인은 특권이 아니라 의무"라며 "황 권한대행은 심판관 마냥 행동하지 마라"고 압박했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특검 수사 기간 연장 결정은 황 권한대행의 고유 권한"이라며 "소신에 맡겨야 한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특검 연장을 두고 여야의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황 권한대행은 여전히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

황 권한대행 측 관계자는 특검의 수사 기간 연장 요청에 대해 "'면밀히 검토 중'이라는 기존 입장과 달라진 게 없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김기정입니다.

영상취재 : 박희현
영상편집 : 오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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