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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 가도 되나요”…여행 문의 줄이어
2017-08-11 19:25 뉴스A

여행객들도 불안합니다.

북한이 구체적인 괌 타격 시나리오까지 공개하자 일부 국민들이 괌 여행을 취소하고 있는데요.

괌 관광청은 여행사를 안심시키려 공문까지 보냈습니다.

전혜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괌 관광청이 어제 국내 여행사들에게 보낸 공문입니다.

미 국방부로부터 안전을 보장받고 있기 때문에 안심하고 여행을 와도 된다는 내용입니다.

북한이 괌 타격 시나리오까지 내놓자 여행사에는 괌 관련 문의 전화가 잇따랐습니다.

[A 여행사 관계자]
"'예약을 했는데 가도 되겠느냐', 당연한 문의가 될 수 있는데 아무래도 안전에 대한 문의가 제일 많았고요."

해지수수료를 무릅쓰고 괌 여행을 포기하는 이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B 여행사 관계자]
"개인적으로 많이 걱정이 되거나 하면, 취소를 요청하시고요. 저희 쪽에서도 '(취소)하지 마시라'고 하진 않고요."

북한의 도발 수위가 어느 때 보다 높아진데다 미 트럼프 대통령의 초강경 발언까지 이어지면서 시민들의 불안감도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김영철 / 경북 포항시]
"설마설마 하다가 어떤 일이 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왕충경 / 세종시 아름동])
"휴전 상태 잖아요. 그래서 사실 무섭고 전쟁이 일어날 수 있다는 생각은 항상 하고… "

채널A 뉴스 전혜정입니다.

전혜정 기자 hye@donga.com
영상취재 : 김명철
영상편집 : 오성규
그래픽 : 손윤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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