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與 “세월호 사건 재수사” vs 野 “盧 일가 재수사”
2017-10-15 19:21 뉴스A

이런 가운데 여야 정치권은 상대를 적폐세력으로 부르며 과거 사건의 재수사를 요구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세월호 당일 얘기를 다시 꺼내들었고 자유한국당은 640만 달러 수수 의혹을 밝히자며 권양숙 여사를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윤수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장훈 / 4.16 가족협의회의 진상규명 분과장]
"그 황금같은 30분 동안 (대통령은) 뭐했는지 왜 아무도 지시를 내리지 않았는지."

더불어민주당은 세월호 유가족들을 국회로 초대해 재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우원식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세월호 참사 당시 박 전 대통령의 행적에 대한 전면 재수사도 불가피하게 되었습니다."

여당은 국회 국정감사를 포함해 모든 방법을 총동원해 진상을 규명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또 제2기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를 출범도 앞당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향한 정치 보복이라며 반발했습니다.

[정우택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한풀이 굿판식의 정치보복 가하는 것이 과연 문재인 대통령이 말하는 협치라는 의미이고 협치 정신입니까?"

그러면서 '원조 적폐' 청산을 요구했습니다.

[장제원 / 자유한국당 정치보복대책특위 대변인]
"노무현 전 대통령 일가의 뇌물공모사건에 대해서는 끝까지 단죄하고 마지막까지 추적, 환수하지 않는다면 적폐를 방치하는 것입니다."

권양숙 여사 등 노 전 대통령 일가가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거액의 달러를 받았다는 8년 전 수사 보도를 거론하면서
다시 파헤치자는 것이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권 여사와 아들 노건호 씨 등 일가 5명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채널A 뉴스 윤수민입니다.

soom@donga.com

영상취재 : 이승훈 박희현 윤재영
영상편집 : 오성규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