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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로, 산으로”…가을 향에 흠뻑 취한 한반도
2017-10-15 19:44 뉴스A

오늘 가을 나들이하기에 더 없이 좋은 날씨였죠. 바다에서는 제철을 맞은 대하 축제가 열렸고, 숲에서는 은행나무가 나들이객을 맞았습니다.

김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안면도에 반가운 가을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살이 통통하게 오른 대하입니다.

[정희자 / 상인]
"대하가 작으면서 연하고 맛있어요. 회로 먹기 딱 좋은 사이즈."

탱탱한 대하구이를 차지하려는 젓가락 전쟁이 벌어집니다.

[오정수 / 대전 유성구]
"가을날 나와서 먹으니까 더 부드럽고 맛있는 것 같아요."

바삭바삭한 새우튀김도 꿀맛입니다.

[이민수 / 대구 달서구]
"새우 향도 많이 나고 생새우 튀김인가 봐요. 되게 맛있어요"

"가을철 음식으로 대하와 함께 꽃게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살이 가득 차기 시작한 꽃게는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습니다."

항구는 싱싱한 수산물 풍년입니다.

[권혁동 / 충남 공주시]
"딸도 데리고 와야 하는데 안 와가지고 1kg는 여기서 구워 먹고 1kg는 집에 가져가서…"

가을 햇볕이 노랗게 물들었습니다. 바닥에는 황금색 융단이 깔렸습니다.

[현장음]
활짝 웃으세요! 하나 둘 셋

사랑하는 사람들과 가을 향에 흠뻑 취합니다.

[조규덕 / 강원 강릉시]
가을 냄새가 진짜 물씬 풍기는 것 같아요. 풍경이 너무 좋아요.

각자 방법은 달랐지만 오감으로 가을 분위기를 즐겼습니다.

채널 A 뉴스 김태영입니다.

live@donga.com
영상취재:박영래 김민석
영상편집: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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