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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생 한달 생활비 62만 원…대부분 가족 부담
2017-10-15 19:40 뉴스A

공무원 시험 합격자들이 시험 준비 기간 중에 생활비로 한달에 얼마를 썼을까요.

평균 60만 원이 넘는 돈을 썼다고 하는데요. 합격하기까지는 짧지 않은 시간 비용은 대부분 가족이 도와줬다고 합니다.

박지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공무원 시험 준비생의 한 달 생활비는 어느 정도일까.

[길중곤 / 공무원준비생]
“120만 원 지출한다고 보면 될 거 같아요. 방세가 40만~50만 원 하니까, 식비도 40만~50만 원 정도 들고요.”

[조범환 / 공무원준비생]
“한 달에 방값이랑 학원비 해서 70만 원 나오고요. 생활비, 책값이랑 식대 하면 30만 원…”

최근 3년 동안 5, 7, 9급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1천 여 명을 조사했습니다.

“공무원 시험 준비생들은 주거비와 식비, 교재구입비, 학원비 등 생활비로 한 달 평균 61만 9천 원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생활비 중 주거비가 평균 39만 원 정도로 가장 많았고 교재비와 독서실 이용료, 용돈, 식대 등도 20만 원 정도였습니다.

생활비는 대부분은 가족이 부담했고 합격까지 걸린 시간은 평균 2년 2개월이 걸렸습니다.

반면 9급으로 합격하기까지 12년을 공부한 응시생도 있었습니다.

[고창운/ 공무원준비생]
“3년 넘어가면 다들 오래됐다고 하고. 들은 얘기로는 9년 준비하신 분도 있어요.”

합격자 대부분이 20~30대였지만 50살 이상 합격자도 9명에 달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박지혜입니다.

박지혜 기자 sophia@donga.com
영상취재-김기열, 영상편집-오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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