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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성 강한 김연자 ‘아모르파티’…수능 금지곡 1위
2018-11-12 20:10 뉴스A

수능이 코 앞으로 다가온 수험생들이 듣지 말아야 할 노래는 어떤 곡일까요?

한 온라인 음악 사이트가 조사했는데요.

김연자의 '아모르파티'가 일명 '수능 금지곡' 1위로 뽑혔습니다.

이현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장음(반투)]
"인생은 지금이야. 아모르 파티~"

가수 김연자의 히트곡 '아모르 파티'입니다.

중독성 있는 가사와 멜로디로 SNS에서 각종 패러디가 등장했을 정도입니다.

[현장음(반투)]
"아모르 파티~ 아모르 파티~"

하지만 수험생들에겐 금지곡 1위로 선정됐습니다.

한 음악 사이트가 10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험을 앞두고 피해야 할 중독성 있는 노래'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분의 1이 '아모르 파티'를 꼽았습니다.

태진아의 '진진자라'와 레드벨벳의 '덤덤'이 뒤를 이었습니다.

[현장음(반투)]
"진진자라 지리지리자 진진자라 지리지리자"

[현장음(반투)]
"Dumb Dumb Dumb Dumb Dumb Dumb Dumb Dumb"

이런 노래에는 공통적으로 한번 들으면 잊기 힘든 후렴구가 있습니다.

뇌 속에 한정된 인지 자원이 익숙하고 쉬운 멜로디로 채워지면서 계속 귓가를 맴도는 일명 '귀벌레 현상'이 나타나는 겁니다.

[남기춘 / 고려대 심리학과 교수]
"내가 너무 긴장하고 있거나 많이 힘들 때 조금 릴랙스하거나 피하려는 현상…"

전문가들은 '귀벌레 현상'이 나타날 때는 단순한 퀴즈를 풀거나 호흡을 하면서 뇌를 맑게 하고, 껌을 씹으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

hy2@donga.com
영상편집: 변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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