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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왕·아베에 친서 전달…한일 갈등 해결 나선 이낙연
2019-10-22 20:03 정치

일왕 즉위식에 우리나라를 대표해 이낙연 국무총리가 참석했습니다.

2박3일 동안 한일 갈등을 풀기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할 예정인데요.

자세한 소식, 도쿄 연결해 알아봅니다.

유주은 기자, 이낙연 총리가 곧 일왕을 만나지요?

[리포트]
네, 이낙연 국무총리는 조금 전 7시 20분부터 도쿄 궁성인 고쿄에서 열리고 있는 비공개 궁정 연회에 참석 중입니다.

이 자리에서 일왕과 짧은 대화를 나눌 것으로 예상되는데 일왕의 방한을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낙연 총리는 앞서 일왕 즉위식에 참석해 외교 경로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일왕에게 전달했습니다.

가장 관심을 끄는 아베 총리와의 만남은 이틀 뒤 오전, 10여 분간 이뤄집니다.

이때 문재인 대통령 친서를 전하게 되는데 연내 한일 정상회담 등을 타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총리는 즉위식 참석 직후 첫 일정으로 신주쿠 신오쿠보역을 찾아 양국의 우호 관계를 강조했습니다.

[이낙연 / 국무총리]
"50년이 되지 않는 불행한 역사 때문에 1500년에 걸친 우호협력의 역사를 훼손한다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죠."

이곳은 지난 2001년, 지하철 선로로 추락한 일본인을 구하다 숨진 고 이수현 씨의 추모비가 있는 곳으로 한일화합의 상징으로 꼽힙니다.

이 총리는 내일도 일한 의원연맹 조찬과 일본 젊은이들과의 대화 등 양국 틈새 좁히기에 나섭니다.

도쿄에서 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

grace@donga.com
영상취재 : 이승헌 홍승택
영상편집 : 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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