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전 부총리(왼쪽)와 박용만 전 대한상의 회장 (뉴시스)“경제 전문가 영입해 중도 외연 확장 필요하다 판단“...두 사람 모두 경선 참여 부정적
민주당 오늘 예비 후보 등록 마무리...9명 내일부터 대선 레이스 돌입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경선 흥행과 중도 외연 확장 등을 위해 김동연 전 부총리와 박용만 전 대한상의 회장에 예비 경선 참여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송영길 대표가 최근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와 박용만 전 대한상의 회장을 따로 접촉해 민주당 경선에 참여해달라고 제안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중도층 표심을 끌어오기 위해서는 현재 민주당 대선주자 9명 뿐 만 아니라 합리적 가치관을 가진 경제 전문가가 필요하다고 보고 송 대표가 두 사람에게 출마의사를 타진했다”고 전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초대 경제 부총리를 지낸 김동연 전 부총리는 여야 양쪽에서 러브콜을 보내고 있지만 지난 24일 채널 A 취재진과 만나서는 “여야, 진보와 보수를 나누는 시각이 문제라고 생각 한다" 며 정치 행보에 말을 아꼈습니다.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은 지난 2013년부터 지난 3월까지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맡아 정치권에 재계 목소리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면서 민주당 내에서는 꾸준히 영입 대상으로 거론돼 왔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 경선 참여에 부정적인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민주당은 오늘 오후 6시까지 예비후보 등록을 마무리합니다.
오늘 이재명 경기지사와 정세균 전 총리,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각각 예비후보로 등록하면서 민주당에서는 9명의 주자가 후보 등록을 마치고 내일부터 본격 경선 체제에 돌입합니다.
김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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