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달리는 차 트렁크에 누워 ‘찰칵’

2025-10-23 19:39 사회

[앵커]
운행 중인 차량 트렁크 속에 앉아서 태연하게 사진을 찍는 외국인 남성,

대놓고 교통법규를 어긴 건데요.

이러는 이유가 뭘까요?

최다희 기자입니다.

[기자]
수입 승용차가 줄지어 안산시 번화가를 지나가는데, 트렁크가 열려 있습니다.

안에는 외국인 남성이 비스듬히 누워 길쭉한 렌즈가 달린 카메라를 들고 있습니다.

행인들도 신기한 듯 이 외국인을 쳐다봅니다.

[한서원 / 목격자]
"트렁크가 열려 있고 거기 러시아계로 보이는 외국인이 누워서 카메라를 들고 있더라고요."

안산에서 외국인이 황당한 일을 벌인 사례는 이뿐 만이 아닙니다. 

1주일 전에는 도로에서 킥보드를 타고 역주행을 하던 외국인 남성 3명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한서원 / 목격자]
"클랙슨을 눌렀는데 멈춰서 보니까 이제 막 영어로 욕해서 얼굴 보니까 딱 봐도 외국인이었고요."

트렁크에 사람을 태우고 운전하거나, 역주행을 하는 건 처벌 대상입니다.

하지만 상식적인 교통 법규조차 무시하는 겁니다.

[최연호 / 경기 안산시]
"외국인 분들이 워낙에 안산에 많다 보니까. 길거리 흡연이나 좀 이제 고성방가 (문제가 많은 것 같아요.)"

경찰은 오늘 트렁크에 사람을 태우고 운전한 러시아인을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최다희입니다.

영상취재 : 김석현
영상편집 : 허민영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