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트럭 한 대가 멈춰있던 차량을 향해 돌진했습니다.

앞서가던 차량을 연쇄적으로 들이받은 뒤에야 멈췄는데, 현장에서 3명이 숨졌습니다.

사고를 낸 20대 운전자, 약에 취한 상태였습니다. 

장하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트럭 한 대가 고속도로를 달립니다.

그런데 앞에 차가 멈춰 있는데도 속도를 전혀 줄이지 않더니 그대로 돌진합니다.

브레이크를 밟지 않은 듯 일렬로 늘어선 차량들을 계속해서 들이 받고, 길가에 서 있는 다른 차들까지 충돌하고 나서야 멈춥니다.

현지시각 어제 미국 캘리포니아주 온타리오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차량 8중 추돌 사고로, 3명이 목숨을 잃고 4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운전자는 스물 한 살의 트럭 기사로 약물을 복용한 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운전자를 현장에서 체포해 '차량을 이용한 다중 살인' 혐의로 조사 중입니다.

경비행기가 이륙을 위해 활주로를 달립니다.

바퀴가 지상에서 뜬 순간, 갑자기 중심을 잃은 듯 거꾸로 뒤집어지더니 땅으로 곤두박질 칩니다.

경비행기는 폭발해 산산조각 났고 본체는 뼈대만 남을 정도로 불에 탔습니다.

현지시각 어제 베네수엘라의 팔마랄로 공항에서 발생한 사고로 비행기에 타고 있던 2명이 숨졌습니다.

현지 당국은 비행기가 추락한 원인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자동차가 주행 중인 도로 옆에서 갑자기 공사장 가림막이 도로 쪽으로 쓰러집니다.

근처에 있던 흰 차량은 그대로 깔립니다.

사고 당시 충격으로 가로등도 흔들립니다.

현지시각 어제 대만의 한 건물 공사 현장에서 가림막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20대 배달 기사가 팔에 찰과상을 입은 가운데 소방당국은 강풍으로 발생한 사고로 보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채널A 뉴스 장하얀입니다.

영상편집: 박혜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