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담한 나래마루 접견실에서 마주 앉은 두 정상, 두 정상의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전 세계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뭐라고 했는지 문예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6년 만에 열린 미·중 정상회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회담의 성공부터 기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는 매우 성공적인 회담을 하게 될 것입니다.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그러면서도 '견제'도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그런데 시 주석은 매우 강경한 협상가인데, 그건 좋지 않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미중 간 갈등을 부인하지 않고 오히려 ‘자연스러운 것’이라며 응수했습니다.
[시진핑 / 중국 국가주석]
"우리가 모든 일에 뜻을 함께하진 않았죠. 세계 경제를 이끄는 경제대국끼리 가끔 분쟁과 갈등이 있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도 경계심이 풀린 듯 시 주석을 ‘위대한 지도자’라고 칭찬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매우 존경하는 시진핑 주석님을 모셨습니다. 위대한 나라의 위대한 지도자시죠."
시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의 상징 문구 ‘MAGA’를 언급하며 한 발 더 다가갔습니다.
[시진핑 / 중국 국가주석]
"중국의 발전은 미국의 '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와 함께 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비공개 회담을 포함한 100분 간의 만남이 끝난 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으로 돌아가는 에어포스원 안에서 시 주석을 '위대한 지도자'라며 한 번 더 치켜세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오늘 회담은) 10점 만점에 12점이었습니다. 아주 좋았습니다."
시 주석도 회담 후 내년 초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을 기대한다고 밝히는 등 미중 우호를 강조했습니다.
채널A 뉴스 문예빈입니다.
영상편집: 이은원
아담한 나래마루 접견실에서 마주 앉은 두 정상, 두 정상의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전 세계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뭐라고 했는지 문예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6년 만에 열린 미·중 정상회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회담의 성공부터 기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는 매우 성공적인 회담을 하게 될 것입니다.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그러면서도 '견제'도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그런데 시 주석은 매우 강경한 협상가인데, 그건 좋지 않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미중 간 갈등을 부인하지 않고 오히려 ‘자연스러운 것’이라며 응수했습니다.
[시진핑 / 중국 국가주석]
"우리가 모든 일에 뜻을 함께하진 않았죠. 세계 경제를 이끄는 경제대국끼리 가끔 분쟁과 갈등이 있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도 경계심이 풀린 듯 시 주석을 ‘위대한 지도자’라고 칭찬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매우 존경하는 시진핑 주석님을 모셨습니다. 위대한 나라의 위대한 지도자시죠."
시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의 상징 문구 ‘MAGA’를 언급하며 한 발 더 다가갔습니다.
[시진핑 / 중국 국가주석]
"중국의 발전은 미국의 '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와 함께 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비공개 회담을 포함한 100분 간의 만남이 끝난 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으로 돌아가는 에어포스원 안에서 시 주석을 '위대한 지도자'라며 한 번 더 치켜세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오늘 회담은) 10점 만점에 12점이었습니다. 아주 좋았습니다."
시 주석도 회담 후 내년 초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을 기대한다고 밝히는 등 미중 우호를 강조했습니다.
채널A 뉴스 문예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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