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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국과 어깨 나란히’ 이미지 부각

2025-10-30 19:02 국제

[앵커]
중국은 어떨까요?

베이징 이윤상 특파원 바로 연결합니다.

이윤상 특파원! 중국은 분위기가 좀 다르다면서요?

[기자]
제가 주요 언론 보도를 살펴봤는데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함께 손을 맞잡은 모습이나, 회담이 끝난 뒤에 시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과 어깨를 나란히 한 채 나오는 이런 모습을 여러 번 반복해서 보여준 것이 눈에 띄었습니다.

중국 관영 매체들은 이런 장면들을 통해 중국이 미국에 맞설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려 한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중국 외교 소식통은 이번 회담을 통해 중국이 미국과 대등한 이미지를 확고하게 보여준 것이 중국의 가장 큰 성과라고 전했습니다.

정상회담 직전까지 희토류 수출 통제, 100% 추가 관세로 상대를 압박하다가 각각 물러섰기도 했고, 특히 2018년 트럼프 1기 때와 지금의 중국은 전혀 다르다는 걸 분명히 했다는 겁니다.

중국 관영 매체는 "APEC 정상회의의 생명력은 진정한 다자주의를 추구하는데 있다"며 "오늘 합의는 다른 APEC 지도자들에게 가장 환영받을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외교가에선 내년 4월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이 실현될 경우 미중 관계 정상화, 재정립 등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이윤상입니다.

영상취재 : 위진량 (VJ)
영상편집 : 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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