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날 주문한 물건이 아침에 문 앞에 딱 놓여 있는 새벽 배송, 이제 일상이 된 분들 많으시죠.
그런데 민노총이 이 새벽배송 서비스를 금지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소비자들 벌써부터 걱정인데요.
택배기사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립니다.
곽민경 기자가 취재해습니다.
[기자]
오늘 주문하면 다음날 새벽 받아보는 새벽배송이 인기입니다.
그런데 민노총 택배노조는 새벽배송이 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몬다며 자정부터 새벽 5시까지 이뤄지는 배송은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소비자들은 불편을 걱정합니다.
[장여진 / 서울 마포구]
"새벽에 받아서 당일날 가지고 나가는 경우도 있거든요. 직장인들한테는 새벽 배송이 없어지면 좀 많이 힘들지 않을까."
[배 현 / 경기 광명시]
"급하게 주문을 할 때 그때가 제일 불편할 것 같고요."
택배기사들 생각은 어떨까요?
[서영호 / 택배기사]
"그렇게 (금지) 했으면 좋겠어요. 노동 강도가 최고 세. 주 7일째 거의 그냥 풀 가동하니까."
[A씨 / 택배기사]
"자기 상황에 맞춰서 하시는 분들이 거의 많거든요. 낮보다 밤에 일을 하고 싶은 사람들도 있고."
가장 대표적인 새벽배송 서비스 업체인 쿠팡에서도 의견이 엇갈립니다.
쿠팡 정규직 노조는 민노총 주장에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진영 / 쿠팡 노동조합 위원장]
"무작정 금지는 사실상 현장에서 고용 불안만 형성되고 있는 상황이고요. 우리 고용은 누가 책임질 거냐, 내 일자리는 어떡하냐라는…"
정기적으로 새벽배송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은 전국에 약 2천만 명으로 추정됩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전면 금지 주장은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새벽배송 중지 여부는 정부와 노조가 참여하는 택배 사회적 대화 기구에서 논의가 더 이뤄질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곽민경입니다.
영상취재: 김래범
영상편집: 허민영
전날 주문한 물건이 아침에 문 앞에 딱 놓여 있는 새벽 배송, 이제 일상이 된 분들 많으시죠.
그런데 민노총이 이 새벽배송 서비스를 금지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소비자들 벌써부터 걱정인데요.
택배기사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립니다.
곽민경 기자가 취재해습니다.
[기자]
오늘 주문하면 다음날 새벽 받아보는 새벽배송이 인기입니다.
그런데 민노총 택배노조는 새벽배송이 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몬다며 자정부터 새벽 5시까지 이뤄지는 배송은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소비자들은 불편을 걱정합니다.
[장여진 / 서울 마포구]
"새벽에 받아서 당일날 가지고 나가는 경우도 있거든요. 직장인들한테는 새벽 배송이 없어지면 좀 많이 힘들지 않을까."
[배 현 / 경기 광명시]
"급하게 주문을 할 때 그때가 제일 불편할 것 같고요."
택배기사들 생각은 어떨까요?
[서영호 / 택배기사]
"그렇게 (금지) 했으면 좋겠어요. 노동 강도가 최고 세. 주 7일째 거의 그냥 풀 가동하니까."
[A씨 / 택배기사]
"자기 상황에 맞춰서 하시는 분들이 거의 많거든요. 낮보다 밤에 일을 하고 싶은 사람들도 있고."
가장 대표적인 새벽배송 서비스 업체인 쿠팡에서도 의견이 엇갈립니다.
쿠팡 정규직 노조는 민노총 주장에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진영 / 쿠팡 노동조합 위원장]
"무작정 금지는 사실상 현장에서 고용 불안만 형성되고 있는 상황이고요. 우리 고용은 누가 책임질 거냐, 내 일자리는 어떡하냐라는…"
정기적으로 새벽배송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은 전국에 약 2천만 명으로 추정됩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전면 금지 주장은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새벽배송 중지 여부는 정부와 노조가 참여하는 택배 사회적 대화 기구에서 논의가 더 이뤄질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곽민경입니다.
영상취재: 김래범
영상편집: 허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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