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엔비디아 CEO 젠슨황도 15년 만에 한국을 찾았습니다.

오늘은 특별한 만남이 예정돼있는데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과 치킨집에서 만난다고 합니다.

이번 치맥회동은 제슨 황의 제안으로 알려졌는데요.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우현기 기자.

<질문1> 젠슨 황 CEO와 두 회장, 도착했나요?

[기자]
네, 조금 전 이곳 치킨집에서 회동이 시작됐습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은 오후 7시 반쯤 도착했는데요.

세 총수는 치킨과 맥주를 먹으면서 30분 정도 회동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회동 장소는 젠슨 황 CEO 측의 제안에 따라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치킨과 맥주를 만찬 메뉴로 택한 것을 두고 형식보다 본질을 중시하는 젠슨 황 다운 결정이다 이런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곳 식당 이름도 친한 친구나 동반자를 뜻하거든요.

이 자리에서 세 사람은 AI 분야에서 협력 의지를 다질 것으로 보입니다.

젠슨 황 CEO는 회동을 마친 뒤 엔비디아 게임 페스티벌에 참석해 팬들과 소통할 예정입니다.

<질문2> 황 CEO 내일은 경주를 방문한다면서요?

[답변2]
네, 그렇습니다.

젠슨 황 CEO는 내일 경주 APEC CEO 서밋을 찾아 특별연설을 진행하는데요.

황 CEO는 최근 엔비디아와의 전방위적인 협업을 예고한 최태원 SK회장과도 내일 만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젠슨 황 CEO는 어제 엔비디아 GTC에서 "한국 국민이 기뻐할 발표가 있을 거로 기대한다"고 밝혔었죠.

삼성전자와 SK, 현대차 등 국내 주요기업에 AI 반도체를 공급하는 신규 계약을 발표할 걸로 전해졌습니다.

구체적인 규모 등 계약 내용은 내일 기자간담회에서 공개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삼성동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한일웅 채희재
영상편집 : 차태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