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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그룹, 5년간 1000조 이상 국내 투자

2025-11-16 18:58 정치,경제

[앵커]
이재명 대통령의 국내 투자 당부에 재계도 화답했습니다.

각각 수십조 원에서 수백조 원에 달하는 초대형 국내 투자와 대규모 고용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어서, 곽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그동안 발목을 잡던 대미 관세 협상이 마무리되자 기업들은 우리 정부를 향한 선물 보따리도 내놨습니다. 

대미 투자로 국내 생산과 고용이 위축될까 우려하는 정부를 달래기 위해섭니다.

먼저 삼성전자는 평택 사업자 5라인 공사 착수를 비롯해 5년간 450조 원을 투자합니다.

또 앞으로 5년간 6만 명씩을 국내에서 고용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재용 / 삼성전자 회장]
"국내 산업 투자가 축소될 걱정하셨는데 일부에서는 우려가 있겠지만 그런 일이 없도록 저희 삼성은 국내 투자 확대 또 청년의 좋은 일자리 창출 더더욱 노력을 하겠습니다."

현대차그룹은 2030년까지 5년간 국내에 총 125조 2천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사상 최대 규모로, AI와 자율주행 등 신사업과 전기차 생산거점 신설 등에 투입됩니다. 

[정의선 / 현대차그룹 회장]
"미 관세의 15%로 인한 수출 감소 및 국내 생산 위축에 대한 우려를 저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국내 전기차 전용 공장 신설을 통해서 자동차 차량 수출을 2030년까지 현재 대비해서 2배 이상 확대할 계획입니다."

SK그룹도 국내 투자 범위가 상당히 크다며 기존에 추진 중인 반도체 공장 건설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습니다.

[최태원 / SK그룹 회장]
"(대통령님의) 신중하고 결단력 있는 리더십으로 관세 협상을 잘 이끌어 주신 데 대해서 감사드립니다. SK그룹도 국내 투자와 고용을 좀 적극적으로 진행할 생각입니다."

LG그룹도 앞으로 5년간 예정된 100조 원의 국내 투자 중 60%를 기술 개발과 확장에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곽민경입니다.

영상취재: 박희현 김재평
영상편집: 장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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