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의 초특급 의전을 받은 사람 누구일까요?

아시아의 최고 부호, 인도 최대 기업 릴라이언스 그룹 암바니 회장입니다.  

VIP 고객의 방한에 삼성 수뇌부가 총출동하는 초특급 예우가 펼쳐졌습니다.

장호림 기자입니다.

[기자]
아시아 최고 부호로 불리며, 인도 최대 기업인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를 이끌고 있는 무케시 암바니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만나기 위해 장남과 함께 어제 당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VIP 고객의 방한에 공항에서부터 삼성의 특급 의전이 펼쳐졌습니다.

노태문 DX 부문장을 비롯해 삼성전자 각 부문 최고 경영진들이 직접 사업 PT 발표에 나섰고, 암바니 부자와 이재용 회장의 만찬에도 모두 참석했습니다. 

양측은 이날 반도체·배터리부터 AI까지 폭넓게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최근 유통·화학에서 정보통신업으로 사업포트폴리오를 확대 중인 릴라이언스 그룹에게 삼성이 보유한 기술 역량이 도움이 될 것이란 분석입니다.

삼성 역시 14억 인구의 인도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확대할 발판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삼성과 릴라이언스는 이건희 선대회장 때부터 긴밀한 관계를 이어왔습니다.

이재용 회장은 국내 기업인들 중 유일하게 암바니 회장의 자녀 결혼식에 모두 초청받았습니다. 

채널A 뉴스 장호림입니다.

영상편집: 이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