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특검이 확보한 통일교 간부의 녹취록엔 어떤 내용이 담겨 있었을까요?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캠프 쪽에도 접촉을 시도했다는 내용과 함께, 민주당 인사 실명이 여럿 언급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간부 정진상 전 실장을 통하려 했다고 진술했는데, 특검도 관련 녹취 등을 확보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송진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 씨는 지난 5일 자신의 재판에서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이재명 캠프 양쪽에 접촉을 시도했다"고 증언했습니다.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이 참석한 2022년 2월 한반도 평화 서밋 행사에 윤석열, 이재명 후보를 모두 참석시키려 했다고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온 말이었습니다.
윤 전 본부장은 통일교 간부가 정진상 전 민주당 당 대표 정무조정실장 측에 접근하려 했다는 녹취록이 있다고도 말했는데, 특검이 실제로 관련 내용이 담긴 녹취록을 확보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윤 전 본부장이 2022년 초, 통일교 이모 부회장과 수차례 전화 통화한 녹취록에 담긴 걸로 전해집니다.
당시 통일교 행사에는 윤석열 후보만 행사에 참석했고 이재명 후보는 다른 일정 등을 이유로 참석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윤 전 본부장은 이 행사가 끝난 뒤 이모 부회장과의 통화에서 "이재명 쪽에서도 다이렉트로 어머니(한학자)를 뵈려고 전화가 왔다"고 언급하기도 했는데 이 통화 녹취는 최근 재판 과정에서 직접 재생되기도 했습니다.
윤 전 본부장은 최근 재판에서 "현 정부의 장관급 네 명에게도 접근했다"며 "한쪽에 치우쳤던 게 아니었다"고 증언하기도 했습니다.
특검은 한학자 통일교 총재 비서실장의 휴대전화 문자 내역도 확보했는데, 여기에도 복수의 여권 인사 이름이 등장하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채널A 뉴스 송진섭입니다.
영상편집: 구혜정
특검이 확보한 통일교 간부의 녹취록엔 어떤 내용이 담겨 있었을까요?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캠프 쪽에도 접촉을 시도했다는 내용과 함께, 민주당 인사 실명이 여럿 언급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간부 정진상 전 실장을 통하려 했다고 진술했는데, 특검도 관련 녹취 등을 확보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송진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 씨는 지난 5일 자신의 재판에서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이재명 캠프 양쪽에 접촉을 시도했다"고 증언했습니다.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이 참석한 2022년 2월 한반도 평화 서밋 행사에 윤석열, 이재명 후보를 모두 참석시키려 했다고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온 말이었습니다.
윤 전 본부장은 통일교 간부가 정진상 전 민주당 당 대표 정무조정실장 측에 접근하려 했다는 녹취록이 있다고도 말했는데, 특검이 실제로 관련 내용이 담긴 녹취록을 확보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윤 전 본부장이 2022년 초, 통일교 이모 부회장과 수차례 전화 통화한 녹취록에 담긴 걸로 전해집니다.
당시 통일교 행사에는 윤석열 후보만 행사에 참석했고 이재명 후보는 다른 일정 등을 이유로 참석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윤 전 본부장은 이 행사가 끝난 뒤 이모 부회장과의 통화에서 "이재명 쪽에서도 다이렉트로 어머니(한학자)를 뵈려고 전화가 왔다"고 언급하기도 했는데 이 통화 녹취는 최근 재판 과정에서 직접 재생되기도 했습니다.
윤 전 본부장은 최근 재판에서 "현 정부의 장관급 네 명에게도 접근했다"며 "한쪽에 치우쳤던 게 아니었다"고 증언하기도 했습니다.
특검은 한학자 통일교 총재 비서실장의 휴대전화 문자 내역도 확보했는데, 여기에도 복수의 여권 인사 이름이 등장하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채널A 뉴스 송진섭입니다.
영상편집: 구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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