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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석 ‘쿠팡 청문회’ 증인 채택키로…“즉각 보상하라”

2025-12-08 19:30 경제,정치

[앵커]
논란이 커지고 있지만, 김범석 의장은 열흘 째, 아무런 사과 없이 이번 사태에서 한발 물러서 있습니다.

국회는 오는 17일 청문회에 김 의장을 증인으로 부르겠다며 엄포를 놨습니다.

소비자 단체도 김 의장이 직접 책임지라고 압박했습니다.

이 소식은 우현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국회 과방위가 내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쿠팡 김범석 의장을 오는 17일 열리는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할 계획입니다.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사태해결의 키를 쥐고 있는 김범석 의장 등을 증인으로 채택할 것"이라며 "청문회에 반드시 출석해 성실히 답변하길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과거 논란이 있을 때마다 김 의장은 해외 체류 등을 이유로 국회 청문회와 국정감사 등에 불참해 여야 의원들의 질타를 받은 바 있습니다.

일부 과방위원들은 박대준 쿠팡 대표와 브랫 매티스 최고정보보안책임자도 증인으로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비자 단체들은 쿠팡 본사 앞으로 몰려가 압박에 나섰습니다. 

[현장음]
"쿠팡은 소비자 피해 보상, 즉각 실시하라!"

김 의장이 직접 나와서 사태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직격했습니다.

[문미란 /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장]
"김범석 의장이 나타나서 국민께 사과하고, 소비자에 대한 여러 가지 배상 방안, 사고의 규모, 피해의 규모도 정확하게 밝히라."

쿠팡 측은 소비자 단체의 요구에 대해 "잘 전달하고 준비해서 말씀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김 의장의 청문회 출석 여부에 대해선 "특별한 입장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채널A 뉴스 우현기입니다.

영상취재 : 박연수
영상편집 : 이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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