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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의심 차량 도주하다…신호대기 차량 3대 ‘쾅’

2025-12-08 19:40 사회

[앵커]
멀쩡하게 신호대기 중인 차량들을 마구 들이 받는 승용차,

경찰의 음주 측정을 피해 1.6Km를 도주하던 중이었습니다.

추돌 사고로 차량에 불까지 났습니다. 

김대욱 기자입니다.

[기자]
전조등을 켠 승용차 한 대가 빠른 속도로 달려옵니다.

속도를 줄이지 않더니 신호를 기다리던 차량 뒤를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승용차를 뒤따라오던 경찰차도 겨우 멈춰 섭니다.

[인근 주민]
"쾅 소리 났으니까. 경찰차를 피해서 왔다가 그랬나 보던데…."

어젯밤 10시쯤 충북 충주시 도로에서 승용차가 신호대기 중이던 차량들과 충돌하면서 3명이 다쳤습니다.

사고 충격에 차량에 불까지 붙어 희뿌연 연기가 도로를 가득 채웠습니다.

사고를 낸 30대 승용차 운전자는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피해 도주 중이었습니다.

경찰에 쫓기던 음주운전 의심차량은 차량 3대를 들이받으면서 앞범퍼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부서졌습니다.

경찰이 수차례 정차를 요구했지만 1.6km가량을 달아나다 사고를 낸 겁니다.

[경찰 관계자]
"의심 차량을 발견하고 멈춰라! 서라! 이렇게 한 거죠. 정차 요구 불응하고 도주한 거예요."

경찰은 사고를 낸 운전자가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보고 채혈 검사를 의뢰한 상태입니다. 

음주 여부가 확인되는 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채널A 뉴스 김대욱입니다.

영상취재 : 박영래
영상편집 : 강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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