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박나래, 논란 닷새 만에 방송 활동 중단…“민폐 끼칠 수 없다”

2025-12-08 19:24 사회

[앵커]
매니저 갑질과 불법 의료 시술 의혹에 휩싸인 방송인 박나래 씨가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논란이 불거진 지 닷새 만입니다.

박나래 측 관계자는 "전 매니저와 대화하고 화해했다"고 밝혔는데, 방송 활동을 중단한 이유, 이현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나래 씨가 오늘 그동안 믿고 응원해주신 분들께 머리 숙여 깊이 사과한다며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전 매니저가 부동산 가압류를 신청하며 갑질 의혹 등이 불거진 지 닷새 만입니다.

박 씨는 과거 매니저들에게 폭언과 심부름 등 직장 내 괴롭힘을 하고 특수상해와 횡령을 했다는 의혹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오늘 입장문을 통해 "전 매니저와의 오해와 불신을 풀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박나래 측 관계자는 "오늘 새벽 박나래 씨 자택으로 찾아온 전 매니저와 아침까지 대화하고 화해했다"며 "소송들을 서로 취하하고 부동산 가압류도 취소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나래 측 관계자]
"대화적으로 감정적인 부분들에 대한 건 서로 이제 다 풀었다니까 고소·고발이라든지 가압류라든지 이런 부분들은 다 취소가 돼야 할 거예요."

하지만 박 씨는 "웃음과 즐거움을 드리는 개그맨으로서 프로그램과 동료들에 민폐를 끼칠 수 없다"며 "모든 것이 깔끔하게 해결되기 전까지 방송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씨가 매니저와의 문제를 해결하더라도 기획사 미신고 운영과 불법 의료 행위 혐의에 대한 사법·행정 절차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

영상편집: 형새봄
[채널A 뉴스] 구독하기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국민의힘_1215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