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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진석, 90도 허리 숙여 사과…지도부에 거취 일임

2025-12-08 19:12 정치

[앵커]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동료 의원들에게 공개 사과했습니다.

현지 누나가 언급되는 논란의 문자를 주고 받은 당사자이죠.

문자를 받은 김남국 전 비서관은 물러났는데 정작 문자를 보낸 문 의원은 그대로 있는 걸 두고, 의총에선 당직에서 사퇴하라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정연주 기자입니다.

[기자]
김남국 전 대통령실 비서관에게 인사 청탁성 문자를 보내 논란이 됐던 문진석 민주당 의원.

오늘 민주당 의원총회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문 의원은 90도로 허리를 숙이며 의원들에게 사과했습니다.

문 의원은 의원들에게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고, 당에 누를 끼쳐 송구하다"며 당 지도부에 거취를 일임했습니다.

[김현정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문 의원이) 본인 거취에 대해서는 지도부에 일임하겠다, 그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김병기 원내대표께서는 본인에게 위임해달라, 본인이 고민하고 숙의해서 결정하겠다라고 말씀하셨고."

의총에선 논란이 컸던 만큼 원내수석부대표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단 의견도 나왔습니다.

한 중진 의원은 "논란이 가볍지 않으니 당직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취지로 에둘러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김병기 원내대표 측은 "여러 통로로 의견을 듣고 있다"며 "조만간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정연주입니다.

영상취재 김재평
영상편집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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