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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분 뛰었는데 몸에 수증기…‘얼죽런’ 위험?

2026-01-01 19:32 사회

[앵커]
새해에 운동, 러닝 좀 해야겠다 결심하신 분들 많죠. 

그래선지 오늘 정말 추웠는데, '얼어 죽어도 뛰겠다'는 각오로 러닝하는 시민들, 눈에 띄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추운 날 뛰는 거 괜찮을까요?

홍지혜 기자가 안전하게 달리는 법 알려드립니다.

[기자]
한강 공원을 달리는 사람들.

영하권 날씨에도 땀이 송글송글 맺히고, 몸에서는 수증기도 뿜어져 나옵니다. 

'얼어 죽어도 달린다' 이른바 '얼죽런'을 하러 나온 러너들입니다. 

[김강영 / 서울 마포구]
"(겨울에 하면) 공기가 맑고. 추운데 뛰면 오히려 더워져서 색다른 기분이 나는 것 같아요."

냉동고 한파에 중무장은 필수입니다.

[유현철 / 서울 은평구]
"평상시보다 조금 더 방한에 신경을 썼고, 장갑 그다음에 뭐 귀도리, 목토시 뭐 이런 것들을 하고."

하지만 한파 속 러닝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충분한 준비운동으로 체온을 끌어올려야 근육이나 혈관의 급격한 수축을 막을 수 있습니다. 

적외선 온도계로 제 몸을 찍어보니 19도, 심박수는 분당 85회인데요.

10분간 준비 운동을 하면, 몸은 27도, 심박수는 112회로 올랐습니다. 

달리기 후 땀이 식으면 급격히 체온이 떨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오주한 /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교수]
"찬바람이 불거나 그러면 금방 또 땀이 나서 추워지잖아요. 근육이 계속 경직을 하거든요. 어디 부딪히거나 이런 것에서 쉽게 손상을 당해요."

얇은 옷을 여러겹 껴입는 것도 저체온증을 막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채널A뉴스 홍지혜입니다.

영상취재: 홍웅택
영상편집: 박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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