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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광장 ‘감사의 정원’ 문 열었다…시민 평가는?

2026-05-12 19:09 사회

[앵커]
서울 광화문광장에 6·25 참전국과 참전용사를 기리는 '감사의 정원'이 문을 열었습니다.

하늘을 향해 솟은 6.25미터 높이의 기둥은 헌신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고 있는데요.

이게 광장에 잘 어울리는지를 두고 논란도 있습니다.

시민들은 과연 이 공간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김승희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기자]
광화문광장 서쪽 편에 일렬로 늘어선 돌기둥 23개. 

서울시가 6.25 전쟁 참전국과 참전용사들을 기리려고 만든 '감사의 정원' 조형물입니다.

각각 6.25m 높이로 나라의 귀한 손님을 의장대가 일렬로 서서 맞이하는 모습을 형상화했다는 설명입니다.

석재 일부는 7개 참전국이 기증을 했고, 밤에는 23개의 빛줄기를 상공으로 쏘아올립니다. 

조형물마다 참전국 이름과 함께 큐알코드가 설치돼있어서요.

이걸 찍으면 나라별 참전 날짜와, 희생된 병사 수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김상현 / 서울 서초구]
"자라나는 세대랑 외국인이 와서 봤을 때 '우리나라 젊은이들이 여기 와서 희생했구나'라는 걸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서."

'받들어총'을 한 것 같은 모양이 광장과 안 어울린다거나, 난해하다는 시민도 있습니다. 

[최수현 / 서울 종로구]
"참전했다는 거 이거 참 고마운 일이고 박수 쳐줘야죠. 그러나 이 작대기만 봐서는 무슨 뜻인지 모른다."

서울시는 향후 참전국이 기증하는 석재를 추가로 활용하고, 내일부터 방문객용 해설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김승희입니다.

영상취재 김찬우 이성훈
영상편집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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