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李 대통령, 스타벅스 또 직격…“사이렌 이벤트, 패륜 행위”

2026-05-24 08:01 정치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7주기 추도식에서 추도사를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스타벅스가 2년 전 세월호 참사 10주기에 '사이렌 머그잔'을 출시한 것을 거론하며 "악질 장사치의 패륜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어제(23일) 자신의 SNS에 정진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글을 인용한 뒤 "제발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 인두겁을 쓰고서는 도저히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정 의원은 스타벅스코리아가 2024년 4월 16일 '사이렌 클래식 머그'를 새로운 시리즈로 출시한 것을 두고 "신화에서 노래로 배를 난파시키는 사이렌(Siren)을 세월호 참사일 이벤트에 사용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추모일을 맞아 유가족이 고통에 몸부림치고 국민들이 슬픔에 빠져 있을 때 조롱 코드를 감춘 암호 같은 이런 행사를 시작하며 희생자들을 모욕하고 국민들을 우롱하며 나름 즐겼을 것"이라며 "'일베 보관소'도 아니고 대기업 공식 행사라는데 더 할 말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사건을 연결해 보면 이번 5·18 맞이 '탱크 데이' 행사로 광주 민주화운동과 박종철 열사를 조롱하고 모욕한 것이 우발적 사건이라 보기 어렵다"며 "상습적으로 국가폭력과 참사 희생자들을 능멸하는 이 금수 같은 행태에 국민적 심판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