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에 '가자 구호 선단'(글로벌 수무드 함대) 소속 이탈리아인 활동가들이 도착하고 있다. 이스라엘의 해상 봉쇄를 뚫고 가자지구에 구호품을 전달하려다 이스라엘군에 나포됐던 구호 선단 외국인 활동가들이 이스라엘에 대한 국제적인 비판 여론 속에 추방됐다.사진=AP/뉴시스
이스라엘은 이를 부인했습니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글로벌 수무드 함대'(GSF)는 성폭력 사례 최소 15건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가장 심각한 사례는 철조망과 컨테이너로 임시 교도소로 개조된 이스라엘 상륙정 한 척에서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활동가들은 컨테이너 안으로 던져진 뒤 머리와 갈비뼈를 맞았고 알몸 수색과 추행, 강간 등을 포함한 성폭력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탈리아 법조 관계자는 로마 검찰이 납치, 고문, 성폭력 등의 혐의를 수사 중이며, 향후 며칠간 이탈리아로 귀국한 활동가들의 증언을 청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독일 외무부 대변인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도착한 독일 활동가들을 영사관 직원들이 면담한 결과 다수가 부상을 입고 의료 검진을 받고 있다며 "일부 제기된 주장은 심각한 만큼, 우리는 당연히 충분한 해명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 교도소 당국 대변인은 "제기된 주장은 허위이고 사실적 근거가 전혀 없다"며 "모든 수감자와 피억류자는 법에 따라, 기본권을 완전히 존중하는 방식으로, 전문 교육을 받은 교도소 직원의 감독하에 수용되고 있다"고 부인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19일 구호 선단을 저지하기 위해 국제 수역에서 50척의 선박에 탑승한 활동가 430명을 체포했습니다.
이타마르 벤그비르 이스라엘 국가안보부 장관은 아슈도드 항구의 임시 구금 시설에서 활동가들이 비인간적인 대우를 받는 가운데 이들을 조롱하고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올렸고, 이 영상은 국제적 공분을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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