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9월 3일(현지시각) 백악관 집무실에서 카롤 나브로츠키 폴란드 대통령과 회담하면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각)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내가 자랑스럽게 지지했던 카롤 나브로츠키 폴란드 대통령의 성공적 선거, 그와의 관계를 바탕으로 미국이 폴란드에 병력 5000명을 추가로 파병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독일에 주둔 중인 미군 5000명을 철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 동일한 규모의 병력을 폴란드에 배치하겠다고 밝힌 것입니다. 현재 폴란드에는 약 1만 명의 미군이 주둔중입니다.
나브로츠키 폴란드 대통령은 그간 독일에서 감축하는 병력을 폴란드가 유치해야 한다는 주장을 이어왔습니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나브로츠키 대통령은 바로 전날에도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 설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우파 민족주의 성향이 짙은 나브로츠키 대통령은 유럽 내 친트럼프 지도자 중 하나로 평가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를 얻은 덕분에 정치경력이 없음에도 지난해 대선에서 당선될 수 있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표로 주독미군 감축에도 유럽 내 미군 규모는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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