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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조합원 직선제 수용…“진짜 농협 거듭나겠다”

2026-05-21 18:48 경제

 농협 제공

농협이 중앙회장 직선제 도입을 수용하기로 했습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21일 입장문을 내고 "보다 민주적이고 책임 있는 선거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며 "조합원 직선제는 열린 마음과 책임 있는 자세로 적극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농협은 약 1100명의 조합장이 중앙회장을 선출하는 간선제를 유지해왔지만, 이번 직선제를 통해 앞으로는 중복 조합원을 제외한 187만 명의 조합원이 직접 중앙회장을 선출하게 됩니다.

다만 강 회장은 "과도한 선거비용 부담은 조합원 지원 재원 감소로 이어지는 만큼, 선거 공영제 도입 등 제도적 뒷받침이 절실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강 회장은 외부 감사위원회 신설에 대해서는 사실상 반대의 뜻을 밝혔습니다.

강 회장은 "감사위 신설에 따른 중복 규제와 인력·운영비 증가 등으로 경영 전반의 자율성과 안정성이 저해될 우려가 있다"며 "내부 감사 기능을 철저히 보완하는 등 국민 눈높이에 맞는 실효적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4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농협이 농업 발전과 농민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는 진짜 농협으로 확실히 거듭날 수 있도록 조합원 직선제 같은 관련 제도 개선에 속도를 내주기 바란다"고 요청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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