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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슐호텔 화재 재발 방지…서울시, 전수 조사

2026-05-21 18:54 사회

 지난 3월 중구 캡슐 호텔 화재. 출처: 뉴시스

좁은 복도와 밀집된 침상으로 화재에 취약한 캡슐형 호텔에 대해 서울시가 전수 조사를 통해 대책 마련에 나섭니다.

서울시는 21일 캡슐호텔·도미토리 등 밀집형 숙소를 중심으로 한 '소규모 숙박업소 화재안전 종합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대책은 지난 3월 서울 중구의 한 캡슐 호텔에서 불이 나 일본인 관광객 1명이 숨지는 사고 이후 재발을 막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실제로 소방재난본부 조사 결과 서울에 있는 숙박업소는 모두 7,958곳으로 이 중 90% 이상이 스프링클러를 설치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시는 숙박업소 전체를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벌여 스프링클러 설치 여부와 피난로 확보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할 예정입니다. 스프링클러 설치가 어려운 업소에는 자동 확산소화기, 스프레이형 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콘센트형 자동화재 패치, 휴대용비상조명등 등의 설치를 적극 권고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소방 자체 점검대상 중 숙박업소 비율을 현재 10%에서 30%로 늘리고 표본조사 비율도 기존 250개소(3%)에서 350개소(5%)로 확대해 더욱 꼼꼼한 사전 조사와 점검에 나선단 설명입니다.

시는 지난달 캡슐호텔과 같은 밀집형 숙박업소를 다중이용업소로 지정하고 면적과 관계 없이 스프링클러 설치를 의무화하는 제도 개선안도 정부에 건의했습니다.

이외에도 숙박시설 내부 마감 재료를 예외 없이 불연 또는 준불연재로 사용하도록 의무화하고, 현행 기준상 500㎡ 미만 용도변경 시 생략됐던 사용승인 절차 역시 면적과 관계없이 의무화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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