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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협상” vs 네타냐후 “재공세”…이란 해법 놓고 충돌

2026-05-21 11:22 국제

 악수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출처=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이란 종전 협상을 두고 의견 충돌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정치 전문 매체 악시오스는 현지시각 20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가 전날 "어렵고 긴장된 분위기"에서 전화통화를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핵 협상을 이끌어내기 위해 카타르와 파키스탄이 조율해온 수정안은, 양국이 전쟁을 공식적으로 끝내는 '의향서'에 서명하고 이후 30일 동안 핵 프로그램과 호르무즈 해협 개방에 대한 협상에 돌입하는 내용을 골자로 합니다.

미국 측 소식통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같은 내용을 네타냐후 총리에게 설명했을 당시 네타냐후 총리가 크게 흥분했다고 전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 협상하는 것에 크게 회의감을 보여온 데다 전쟁을 재개해 이란 정권을 압박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해왔습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합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며칠 기다림으로써 사람들이 죽는 것을 막을 수 있다면, 그것은 매우 훌륭한 일”이라면서도 "올바른 답을 얻지 못하면 전쟁은 빠르게 재개될 수 있다"고 밝힌 걸로 알려집니다.

이란은 수정안을 검토 중이지만, 미국에는 이란 선박에 대한 조치 중단과 동결자금 해제를, 이스라엘에는 레바논 전쟁 중단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소식통들은 이란이 새 문안에 동의할지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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