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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민주공 에볼라 의심 900건 넘어…한국도 추적 강화

2026-05-25 19:25 국제,사회

[앵커]
우리 정부가 내일 에볼라 바이러스 검역 대상 국가를 추가로 확대합니다.

발병 진원지인콩고민주공화국에서 발병 의심사례가 900건을 넘으며 급등하고 있습니다. 

김재혁 기자입니다.

[기자]
콩고민주공화국, 민주콩고 정부가 공식 발표한 에볼라 누적 의심 환자는 904명, 그 중 확진자는 101명입니다.

불과 이틀 만에 의심 환자가 150명 이상 급증한 겁니다.

누적 사망자는 130명에 육박합니다.

인근 우간다를 비롯 주변 10여 개국 또한 위험에 처해있다고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진단했습니다.

발병 진원지인 동부 이투리 주는 무장 반군 세력이 장악해 정부의 방역체계가 작동되기 어렵습니다.

방역 명단에 오른 접촉자 10명 중 8명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아 방역은 사실상 마비 상태입니다. 

최근 이투리 주의 에볼라 치료 센터 두 곳은 지역 주민들의 격렬한 반발 속에 불에 타 무너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규모 종교 활동은 계속돼 추가 확산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로랜드 사파리 / 신도]
"질병이 있다고 해서 교회를 폐쇄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하느님께 이 모든 방식으로 우리를 도와달라고 요청하러 왔습니다."

인접국으로 확산 가능성이 갈수록 커지면서 우리 정부는 방역 수위를 높이기로 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기존 콩고민주공화국과 우간다, 남수단에 더해, 내일부터 에티오피아와 르완다까지 입국자 추적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재혁입니다.

영상편집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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