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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레슬링대회…김정은, 홍보만 하고 경기는?

2014-08-31 00:00 정치,정치

평양에서 열린 국제프로레슬링대회, 주민들은 모처럼 눈요기를 했는데요.

대회 홍보에 열을 올리던 김정은의 참석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손효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 세계 유명 프로레슬러 20여 명이 무대에 올라 대회 개막을 알리고 세계적인 이종격투기 선수 밥샙이 포효하며 등장합니다.

일본 선수가 170kg의 거구인 미국 선수 밥샙을 내동댕이치자 체육관을 가득 메운 평양 시민들은 웃음과 탄성을 터뜨립니다.

쇼의 성격이 강했지만, 두 사람을 한 번에 쓰러뜨리는 모습에는 놀란 입을 다물지 못합니다.

2대 2로 펼쳐진 남자 복식 경기에서 일본팀을 누른 미국팀, 밥샙과 존 앤더슨이 경기장을 나서자 또 한 번 환호가 터집니다.

이틀 일정의 대회 첫날인 어제만 1만 여명이 체육관을 찾아 열띤 응원을 보냈습니다.

[인터뷰: 박송향 / 관객(평양 시민)]
"이런 경기 처음 봤는데 참 감동적으로 봤습니다. 이런 친선 경기가 더 자주 조직돼서 단합이 더 이룩되길 바랍니다."

북한과 함께 이번 대회를 주최한 안토니오 이노키 일본 참의원은 개막식에 참석해 북한과 일본이 "가까운 나라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한 한편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도 만수대에서 만나 일본인 납치 재조사 문제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조선중앙TV]
"김영남 동지는 30일 이노키 간지 일본 체육평화교류협회 이사장과 일행을 만나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했습니다."

김정은에게 보내는 선물도 김 상임위원장에게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오늘 폐막한 레슬링대회에 김정은이 참석했다는 보도는 나오지 않고 있어 그 배경을 놓고 의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손효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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