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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중국 큰 손’…5년 새 300배 매입

2014-08-31 00:00 사회,사회

요즘 중국 관광객 뿐 아니라 중국인의 한국 부동산 투자도 크게 늘고 있는데요,

특히 제주도 사랑이 유별나서 제주도에 중국인 소유 땅이 5년 전에 비해 300배 가까이 늘었다고 합니다.

이러다 제주도가 중국 땅이 되는 것 아니냐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정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치 좋은 제주 한라산 자락, 중국의 한 부동산 개발회사가 이 일대 90만여 제곱미터에 관광단지 조성을 추진 중입니다.

또다른 중국 자본은 휴양 단지를 짓겠다며 송악산 39만 제곱미터를 사들였습니다.

이렇게 중국인이 사들인 제주 땅은 올해 상반기에만 280만 제곱미터,

지난해 같은 기간의 4배가 넘습니다.

이러다보니 중국인 소유 제주도 땅이 5년 만에 300배 가까이 늘어, 여의도 면적의 2배에 이릅니다.

제주도 전체 면적을 기준으로 하면, 아직 1퍼센트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보이지만, 실제 주민 이용 면적을 기준으로 10%에 육박합니다.

게다가 마구잡이식 투자 유치로 중국 등 외국 자본은 주로 알짜배기 땅만 사들였습니다.

[전화싱크:김일수/스타아시아파트너스 대표]
"제주도 땅의 5~7% 정도를 제주도 사람들이 쓰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1%가 굉장이 큰 거죠, 사실은.. 거의 10% 정도를 잠식했다고 봐야되겠죠"

주민들도 크게 반기는 것 같지 않습니다.

[인터뷰: 문영섭/제주시 연동]
"중국인이 실질적으로 도민들에게 쓰는 돈은 거의 없습니다. 중국인 자본가들이 와서 직접 투자해서, 직접 유치하기 때문에..."

우려가 높아지자 제주도가 외자 유치에 대해 전면 재검토에 들어간 상황, 거대 자본을 앞세운
중국인 제주도 투자의 옥석을 가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채널 A 뉴스 정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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