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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상황 악화시 방미 일정 조정 검토”

2015-06-08 00:00 정치,정치

메르스 사태가 심상치 않자 박근혜 대통령이 이달 중순의 미국 순방을 취소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요.

청와대는 상황이 악화되면, 연기나 단축 등 다양한 조정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동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은 이번주 일요일인 14일부터 4박 6일 동안 미국 순방을 예정해두고 있습니다.

한미 정상회담은 물론 우주항공기술의 심장부인 텍사스주 휴스턴도 방문합니다.

그러나 정치권 일각에선 순방을 연기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 전화녹취 : 심상정 정의당 원내대표 / ‘CBS '박재홍의 뉴스쇼’ ]
"메르스를 잡겠다는 그런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셔야 할 때라고 생각하고요. 최고지도자가 외국 순방길에 지금 이 국면에 나서는 것은 무책임합니다"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도 “박 대통령이 방미를 연기하는 문제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때가 됐다"며 "미국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현재 일정 변경과 관련해서 따로 발표할 부분이 없다”고 말했지만, 내심 고민하는 분위기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방미 일정 조정 여부에 대해 "이번 주 수, 목요일 정도까지 메르스 사태 추이를 좀 보자"고 말했습니다.

메르스 사태가 진정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히면 예정대로 가지만, 상황이 더 악화될 경우 방미 연기나 일정 단축 등을 검토할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채널A 뉴스 동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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