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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신형 대북확성기 추가 설치…김정은 압박

2016-07-07 00:00 국제,사회,사회

지금보다 훨씬 더 북쪽으로 소리를 보낼 수 있는 최첨단 대북 확성기들이 연말부터 추가로 배치됩니다.

대북 확성기에 가장 민감한 김정은을 더 압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아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팥빙수 팥빙수 여름엔 이게 왔다야~ 빙수야 팥빙수야 사랑해 사랑해~

지난 4일 비무장지대 서부전선 확성기를 통해 가수 윤종신의 '팥빙수'가 울려 퍼졌습니다.

노래가 끝난 뒤엔 동남아에 부는 팥빙수 한류 열풍도 소개됐습니다.

더위에 지쳐있을 접경 지대 북한 주민들과 북한 군인들의 마음을 그야말로 저격한 셈입니다.

[주승현 / 북한군 2군단 대남방송요원 출신]
"친한 동료에게 저런 것이 사실일까 아닐까를 얘기한다든지… 노래가 나오면 따라 부른다든지 가장 기초적인 반응이라고 볼 수 있죠."

우리 군은 이와 같은 대북심리전을 강화하기 위해 확성기 시설을 추가할 계획입니다.

우선, 11개였던 고정식 확성기가 21개로 늘어납니다.
특히 신형 확성기들은 10㎞ 이상의 거리에서도 선명하게 들릴 만큼 성능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동식 확성기도 기존 5~6대에서 2배 정도 늘어납니다.

확성기 시설이 늘어나면서 군은 김정은 정권에 대한 비판 분량도 늘려 방송 콘텐츠도 만들 계획입니다.

채널A뉴스 조아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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