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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실력’ 강조…“여성들에게 롤모델 필요”
2021-05-12 12:27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5월 12일 (수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경진 변호사, 장윤미 변호사, 하종대 보도본부 선임기자

[황순욱 앵커]
임혜숙 과기부장관에 대한 내용은요. 정의당에서도요,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임혜숙 과기부장관 후보자를 지명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들어보시죠. 장윤미 변호사님, 대통령이 강조했던 여성 장관으로서의 능력을 강조했던 부분을 정의당에서는 이렇게 꼬집었습니다. 여성 할당제 자체를 희화해버린 것이다. 이렇게 지적을 하고 있군요?

[장윤미 변호사]
저는 여성할당제도의 ‘희화화’라고까지 폄훼할 사안인지는 의문입니다. (아 그래요?) 왜냐하면 물론 임혜숙 후보자 같은 경우에 국민 눈높이에 안 맞는 부분이 분명히 있습니다. 논문 표절 의혹이랄지, 엄마찬스로 해외 심포지엄에 가족을 대동한 문제랄지, 분명히 부적절하고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평가받는데. 이번 청문회 과정에서 이런 도덕성 검증 이외에 이 사람 자체의 능력이나 실력에 대한 검증이 과연 제대로 이루어졌는지는 상당히 의문이거든요. 이 후보자 같은 경우에는 본인이 삼성, 휴렛 패커드 같은 글로벌 기업에서 연구원으로 이룬 성취가 있습니다. 그리고 여성 과학자로서의 어떤 걸어온 길과 관련해서 분명히 과기부라는 특수한 영역에 여성으로서의 상징성을 분명히 담보하고 있는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완전히 지워 놓고, 도덕성만 집중되는 이런 사안에서 대통령이 충분히 여성으로서의 할당제, 여성으로서의 상징성 롤 모델로 기능할 수 있는 언급한 것을 가지고 희화화했다고 폄훼할 사안은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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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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