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점심시간을 알찬 정보로 가득 채워드리는 뉴스A라이브 황순욱입니다.
저희가 준비한 소식으로 오늘도 힘차게 문을 열겠습니다.
1.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사건으로 지난 1월 2년6개월의 실형을 확정 받고 재수감 됐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07일 만인 오늘 가석방됐습니다. 이 부회장은 "저에 대한 걱정 잘 듣고 있다"며 "열심히 하겠다"고 짧게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 부회장은 관련 법에 따라 가석방 기간에 보호관찰을 받게 되고, 5년간 취업이 제한됩니다.
2. 이재명 경기지사가 '경기도민 100% 재난지원금'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른바 '지사 찬스'를 쓰는 것 아니냐는 다른 경쟁 주자들의 비판 속에, 이낙연 전 대표는 "타 지역과의 형평성이 훼손된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이에 앞서 정부는 소득 하위 88%까지 재난지원금을 선별지급하기로 했지만, 이 지사는 경기도 자체적으로 100% 지급을 밝혀왔습니다.
3.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게 직접 전화해 신지호 정무실장의 '당대표 탄핵' 발언 논란에 대해 유감을 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당 내홍을 촉발시켰던 '대권주자 토론회'는 '정견발표'로 바뀔 것으로 보입니다. 이준석 대표가 최고위원들에게 개별적으로 연락해 이런 방안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 '배구 여제' 김연경이 17년 동안 달아온 태극마크를 반납하고 국가대표를 은퇴했습니다. 김연경은 "의미있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밝히면서, 한국배구협회가 제안한 은퇴 행사는 모든 선수 생활이 끝나는 시점으로 미루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대표팀의 귀국 기자회견에서 김연경에게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감사인사'를 강요해 논란을 빚은 유애자 배구협회 임원이 사과문을 내고 사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