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1년 8월 13일 (금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백성문 변호사,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 하종대 보도본부 선임기자
[황순욱 앵커]
이낙연 캠프의 설훈 의원의 발언으로 시작됐던 경선 불복 논란도 상황을 조금 짚어보겠습니다. 어제 이재명 캠프에서 각 캠프 선대위원장들이 모여서 경선 승복 선언을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그런데 이낙연 캠프에서 이 지사 측이 불복 프레임을 씌우려는 것으로 반발하고 나섰고요. 다른 대선 주자들 역시 불필요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 등 대선 주자들의 반응을 보면 경선 승복 선언을 제안하는 것 자체가 그렇게 큰 의미가 없어지는 것처럼 무색하게 돼버리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하종대 보도본부 선임기자]
만약에 경선 승복을 안 한다고 한다면 예를 들면 이런 거잖아요. 당을 뛰쳐나간다든지, 새로 창당한다든지. 그런데 지금 현재 더불어민주당의 경선 과정을 보면 그렇게까지 하리라는 생각은 안 들어요. 다만 이제 예를 들면 이재명 지사하고 이낙연 전 대표 지지자들 사이에 약간의 감정싸움이 있는 건데. 그래서 과연 단일 후보 한 사람의 후보가 뽑혔을 때 과연 다 지지할까. 조금 우려하는 것이지. 이거는 후보들이 경선 승복하자. 이런 것을 행사를 통해서 한다기보다는 거기에 있는 자기 자신을 지지하지 않는 사람들까지도 후보들이 포용하는 그런 태도를 보여줌으로써 해소할 수 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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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