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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살 꼬마와 영상통화…뇌출혈 운전자 구한 경찰의 기지
2022-03-31 12:56 사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3월 31일 (목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손정혜 변호사

[황순욱 앵커]
또 다른 사건 사고 하나 더 짚어보겠습니다. 한 30대 여성 운전자가 고속도로를 달리던 중에 뇌출혈 증세를 일으켰습니다. 당시 이 운전자는 9살짜리 조카를 데리고 병원에 치료 때문에 가던 길이었는데 자칫하면 아주 큰 위험한 상황에 빠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경찰관이요. 기지를 발휘해서 이 이모와 조카를 구조한 사연이 뒤늦게 알려져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당시 상황을 저희가 영상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112 상황실에 다급한 신고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지난달 14일 오후 5시쯤이었는데요. 신고한 사람은 이 운전을 하고 있던 이 운전자의 언니였습니다. 9살 난 자신의 딸을 데리고 운전 중인 이 여동생의 몸 상태가 조금 이상하다는 내용이었는데요. 운전자인 동생과 전화 연결이 되었지만 이 뇌출혈 증세 때문에 정상적인 소통이 불가능했던 겁니다.

결국에 경찰은 함께 타고 있던 이 조카와 영상 통화를 시도를 하는데요. 경찰은 영상 통화를 통해서 주변 풍경과 위치를 확인을 하고 이를 토대로 차량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해서요. 이 고속도로를 달리던 이 차량의 위치를 파악을 한 겁니다. 그리고 무사히 이모와 조카를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었습니다. 천만다행으로 구조에 성공을 한 건데 구조 당시에 운전자 상태는 괜찮았습니까?

[손정혜 변호사]
뇌출혈 증상이 의심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구조 이후에는 다행히 현재는 상태가 많이 호전되었다고 하는데 운전 중에 뇌출혈 증세가 있으니까 저렇게 신고한 전화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발음이 어눌해서 이제 의사소통이 안 되는 상황에서 경찰이 뒤에 있던 이제 9살 여아에게 휴대전화 영상 통화로 주변을 조금 보여달라고 정확한 위치를 확인하는 장면인데요. 휴대전화에 이제 GPS, 위치 추적 시스템이 있기 때문에 확인은 되는데 반경이 2~3km까지 조금 넓습니다. 정확한 지점을 파악해야 되었기 때문에 이 9살 여아에게 주변을 조금 보여달라고 해서 이제 위치를 찾아서 저렇게 구조할 수 있었다는 것이고요. 사고가 나지 않고 이렇게 안전하게 병원으로 이송되어서 정말 천만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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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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